강아지의 사료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밥과 같다. 사람들도 각자 자기 자신에게 맞는 그리고 건강에 좋은 밥을 찾아서 먹는데 강아지도 자기 자신에게 맞고 건강에 좋은 사료를 먹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강아지 사료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보자.
- 강아지 사료의 종류
강아지 사료의 종류로 건식사료, 반건식 사료, 습식사료, 생식, 동결건조 사료가 있다. 건식사료는 말 그대로 건조한 사료를 말하는데 수분량이 10% 내외의 사료이다. 보관이 쉽고 유통기한이 길어 여러 가지 사료 중에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수분이 거의 없는 사료여서 강아지 치아에 잔여물이 거의 남지 않아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어 치석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수분량이 적은 사료로 급여 시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수분량이 좋지 않은 아이들은 잘 맞지 않는 사료이다. 또한 가공이 많이 된 사료이기에 원래의 맛을 살리기 힘들어 기호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서늘하고 직사광선이 없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반건식 사료는 건식사료의 형태와 비슷하지만 수분량이 15%~35% 정도 되는 사료이다. 수분량이 건식사료에 비해 높아 곰팡이나 세균이 생길 확률이 높다. 개봉 후에 수분이 증발하여 맛과 향이 떨어질 수 있어 소포장이 좋으며 잘 밀봉하여 보관하여야 한다. 하지만 기호성은 건식사료보다 높은 편이다. 습식사료는 수분함량이 높은 사료로 약 75% 정도 되는 수분을 가지고 있다. 캔이나 팩에 보관되어 판매되고 수분함량이 높아 음수량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다. 턱이나 잇몸이 안 좋은 강아지나 노령견에게 좋은 형태의 사료이다. 하지만 부드러운 질감의 사료이기 때문에 섭취 시 입 주변에 많이 묻고 이빨에도 잘 붙기 때문에 치석 예방에는 좋지 않아 양치를 잘해주어야 한다. 또한 수분이 많이 들어간 사료로 보존기간이 짧아 개봉 후 최대한 빨리 급여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생식은 재료 본연의 맛과 형태를 그래도 주는 것을 말한다. 보통 생식하는 주인들은 강아지에게 인공첨가물이나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은 자연적인 재료를 사용하고자 하여 생식을 택한 경우가 많다. 최근 들어 생식에 대하여 인기도 많아져 많은 생식 브랜드도 생겨나고 있다. 생식 사료는 소화가 잘되고 피부나 트러블에도 좋으며 모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 첨가제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면 예방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익히지 않은 것들을 주게 되면 살모넬라균에 감염되어 식중독의 위험이 있으며 영양성분을 잘 계산하지 않으면 영양불균형이 올 수도 있다. 또한 주로 단백질 위주의 영양이기 때문에 너무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신장이나 췌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올바른 영양성분을 계산하고 체크하여 급여해야 한다. 동결건조 사료는 저온에서 육류와 채소 원재료를 그대로 급속하거나 천천히 수분을 제거하여 냉각시켜 만든 사료이다. 보통 우주식량을 만들 때 사용하는 방식이다. 기호성이 좋고 체내 흡수율이 높으며 수분함량이 건사료보다 낮은 편이라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다. 비교적 퀄리티가 높은 사료이다. 하지만 제조과정이 복잡하고 재료비가 비싸다 보니 가격대가 높은 편이며 식중독균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강아지 사료의 등급
사료에도 등급이 있는데 1등급: 오가닉, 2등급: 홀리스틱, 3등급: 슈퍼프리미엄, 4등급: 프리미엄, 5등급: 보통 사료로 이렇게 5등급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1등급 오가닉은 유기농 사료로 천연 그대로의 가공하지 않은 사료이다. 항생제, 환경호르몬, 농약, 합성비료 등이 사용되지 않으며 사료관리국의 기준을 통과한 사료이다. 원료의 95%가 유기농으로 오가닉 인증을 받은 사료들을 말한다. 2등급 홀리스틱은 미국 농무부에서 인증받은 사료로 합성방부제나 살충제, 항생제 등이 들어가지 않고 가공되지 않은 곡물을 그대로 사용한다. 하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곡물인 옥수수, 콩, 밀 같은 곡물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원료들로 만든 사료이다. 3등급인 슈퍼프리미엄 사료는 곡물 함량보다 육류함량이 많고 방부제나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장기 보존을 위해서 비타민을 사용하였다. 홀리스빅 등급과는 다른 점은 알레르기 유발 곡물인 옥수수, 콩, 밀 등의 곡물을 사용할 수 있다. 4등급 프리미엄 사료는 값이 저렴하고 육류보다 곡물이 많이 들어가고 부산물 사용이 가능하다. 영양가 없는 양 채우기 위한 곡물 비중이 높고 합성 방부제도 사용 가능하다. 기능보다는 기호성에 중심을 둔 사료로 영양가는 적고 인공 첨가물이 많이 함유된 사료이다. 5등급 보통 사료는 보통 마트 사료라고도 불리는데 색소나 인공방부제, 향미료들이 첨가되어 있다고 한다. 저가 원료를 사용하고 고열 처리로 인해 영양 손실이 있으며 곡물 함량이 아주 높은 편의 사료이다. 곡물 찌꺼기를 주로 사용하고 인공방부제와 색소를 첨가하는 사료이다. 보통 원료의 출처가 불분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 강아지 사료 급여 방법
아기 강아지 일 경우 장의 기능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씩 자주 여러 번 주어야 한다. 성견이 된 후에는 양을 늘리고 횟수를 줄여 나가는 것이 좋다. 생후 12개월 전까지는 체중을 그람으로 환산시켜 곱하기 0.05~0.06으로 곱해서 계산하여 급여하고 12개월 이후에는 (체중 kg 곱하기 30)+70으로 계산하여 급여하면 좋다. 또한 공복시간이 너무 길지 않게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공복시간이 길어지면 공복토를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료의 급여 횟수는 2개월 미만의 아기강아지들은 하루 4~5회 4개월 미만은 3~4회 나눠서 주고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2회로 나눠서 주는것이 좋다. 또한 강아지의 유치가 제대로 자라기 전에는 소화하기 쉬운 습식상태의 사료가 좋으며 유지가 자라나고 나서는 치아 건강을 위해 건조사료를 주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나 몸의 질병이 있는 반려견들은 수의사와 상담 후 알맞은 사료를 급여해야 한다. 특히 피부가 좋지 않은 강아지들은 피부에 좋은 일반 사료들도 많지만 아토피나 단백질 알레르기가 있으면 기수 분해된 사료를 먹어야 하므로 처방 사료를 먹는 것이 아주 좋다.
- 강아지의 사료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금액이 비싸거나 좋은 재료로만 되었다고 모두의 반려견들에게 좋은 것이 아니다. 각자의 강아지마다 알맞은 사료를 상담해보고 조금씩 먹여가며 찾아보는 것이 강아지들에게 가장 좋은 사료를 찾아주는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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