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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의 이야기

강아지 푸들의 역사와 특징 그리고 성격

by 젤리사랑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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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푸들의 역사

푸들은 매우 오래된 견종 중 하나이며 고대 로마 시대부터 존재했으며 처음에는 사냥개로 키웠다고 한다. 이 당시에는 지금의 크기의 푸들이 아니라 스탠더드푸들 정도의 대형견이었다고 한다. 기원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장 유명한 설에 따르면 독일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푸들은 독일어로 pudel 에서 유래되었는데 "물에서 소리를 내며 헤엄친다"라는 의미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과거 푸들은 사냥꾼들이 사냥한 새가 물속이나 숲에 떨어지면 가지고 오는 견종이었으며 프랑스에서 활동하던 품종이다. 푸들은 보통 털을 자를 때 특이한 모양으로 하는데 이는 물에 들어가 사냥꾼들을 돕는데 푸들의 심장과 관절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서 자른 모양이 유래되었으며 점점 현대로 오면서 미적 요소가 조금씩 바뀌어 지금의 털 모양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한다. 푸들은 사냥개로서 추적하고 잡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으며 지능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 사냥꾼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았다. 조렵견으로 활동할 때는 스탠다드푸들의 한 종류였으며 프랑스로 반입되었던 16세기부터는 프랑스의 상류층의 여인들에게 사랑받게 되면서 몸집이 작은 푸들이 개량되었다고 한다. 또한 자신들의 동반자로 삼기 시작했으며 많은 예술가들이 그들을 작품에 묘사하면서 푸들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였다. 우아한 외모와 호화로운 털 때문에 귀족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많았다. 루이 16세의 시대에는 현재와 같은 토이푸들의 개량에 성공하였으며 유럽 각국의 왕족에게도 인기를 받으며 국견으로도 인정되기도 했다. 19세기에 토이푸들 사육사들이 막대한 번식을 시도하여 토이푸들이 대중화되었고 19세기 중반에 푸들은 주로 귀족들 사이에서만 보였지만 사냥 능력이 떨어지고 고상한 외모로 인해 사냥개로써의 역활보다는 애완동물로써의 인기를 더 얻게 되었다. 1960년대 들어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반려견으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키우는 소형견으로 자리 잡았다.

 

-푸들의 특징

푸들은 대체로 3가지로 크기가 분류되는데 가장 작은 토이 푸들은 체고가 25cm미만 정도이며 몸무게는 약 2kg~4kg 정도 된다. 미니어처 푸들은 중간크기의 푸들이며 체고는 25cm~38cm이며 몸무게는 4kg~8kg 정도 나간다. 가장 큰 스탠더드 푸들은 체고가 38cm 이상 이며 몸무게는 15kg~22kg 정도로 나간다. 푸들의 털이 가장 독특한 특징 중의 하나인데 곱슬곱슬한 털이 부드러워 보이기도 한다. 털이 잘 안 빠지는 견종이며 털에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도 키우기 좋은 견종 중에 하나다. 다만 곱슬곱슬한 털이기 때문에 잘 엉킬 수 있으므로 자주 빗질을 해주어야 한다. 색상도 갈색, 크림색이 대표적이며 흰색, 검은색 털도 가지고 있는 푸들도 있다. 곱슬곱슬하고 풍성한 털을 가지고 있어 미용을 했을 때 가장 변신이 많이 되는 반려견 중에 하나다. 긴 목에 앞으로 길게 나온 주둥이를 가지고 있으며 털이 많은 편이다. 귀속에 털이 많기 때문에 귓병이 걸리기 쉬움으로 꼼꼼하게 관리해주어야 한다. 매우 똑똑한 견종 중에 하나인데 훈련하거나 배우는 것에 있어 빠르게 배워 훈련하기 어렵지 않은 반려견이며 또한 배변 훈련을 빠르게 적응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키우기 쉬운 견종이다. 어린 푸들에게는 동맥관개존증인 PDA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품종으로 선천성기형에 의한 심장질환이라고 한다. 간문맥 전신 달락인 PSS 또한 어린 푸들이 잘 걸리는 질병으로 잘 먹지 않고 성장이 더디며 구토나 설사, 경련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야 한다. 성견 푸들에게는 소형견이 많이 가지고 있는 슬개골 탈구가 많이 생기는데 보통 내측 탈구가 생기며 양측성 탈구도 발생 할 수 있으니 가정에서 관절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무기력해지거나 움직이지 않고 식욕이 없는데 체중만 증가한다면 갑상선 기능 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이로 인해 피부가 안 좋아지고 갑상선 기능이 저하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령의 푸들에게는 당뇨병이 올 수 있는데 갈증을 많이 느껴 물을 자주 먹거나 식욕은 늘었지만 체중은 감소하였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암컷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병이라고 한다. 대체로 우리가 많이 키우는 미니어처나 토이 푸들의 평균 수명은 12년~16년 정도이지만 건강관리를 잘해주면 수명이 더 늘어날 수 있다.

 

-푸들의 성격

푸들은 대체로 착하고 공격성이 낮은 견종이다. 스탠더드푸들의 경우 대형견 중에 3대 천사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활발하여 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다른 강아지들이나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지낸다고 한다. 낯선 소리나 낯선 사람이 있으면 잔 짖음이 있지만 공격성이 거의 있지 않아 경비견으로는 어울리지 않은 견종이다. 충성심이 좋고 사교적인 게 뛰어나 초보 반려인들이 키우기에 적합한 반려견이다. 사람들과 가족에게 애정도가 높으므로 항상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며 혼자 남겨져 오래 있으면 불안감이 높아질 수 있다.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산책과 놀이를 많이 해주어야 하는 견종이다. 보통 태어난 후 1년 동안은 충동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으나 나중에는 원만한 성격으로 변한다. 똑똑하고 자존감이 뛰어난 성격의 견종으로 어렸을 때부터 서열정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매우 순종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어 가족들을 잘 따르고 함께하기 좋다고 한다. 가끔 지루해하거나 자극이 부족하면 집안을 엄청 뛰어다닐 때도 있는데 산책을 충분히 해주고 체력소비를 해주면 이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주인과 교감이 잘되는 견종으로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놀이를 좋아하는데 대신 독립성이 부족하여 분리불안이 잘 걸리기 쉽다. 장시간 혼자 강아지를 두어야 하는 사람이나 1인 가구들에는 키우기 좋지 않은 견종이며 환경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반응함으로 두려움이 다른 견종보다 높게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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